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국제적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상괭이가 발견됐습니다.
전통 고기잡이 체험을 위해 쳐놓은 그물에 걸렸는데 주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인천 영종도의 마시안 해변입니다.
짙은 회색빛의 돌고래를 닮은 물고기가 얕아진 바닷물에 몸부림칩니다.
사람이 웃는 것처럼 생겨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리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상괭이입니다.
전통 고기잡이 체험을 하려고 쳐놓은 그물에 걸렸던 상괭이 세 마리는 주변 관광객들에게 발견됐는데요.
관광객들은 상괭이 꼬리를 잡고 헤엄칠 수 있는 곳까지 데려갔습니다.
상괭이는 밀물 때 들어왔다가 썰물 때 그물에 걸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상괭이가 바닷물에서 안전하게 헤엄치는 모습까지 확인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역에서 100마리가 넘는 상괭이 떼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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